Kenaz(ᚲ)는 룬 문자 체계에서 여섯 번째 기호입니다.
발음은 ‘케나즈’, ‘케나스’ 혹은 ‘케노’로도 불리며,
불, 횃불, 지혜, 통찰, 창조의 불씨를 상징하는 룬입니다.
Kenaz는 겉으로 보이는 빛보다,
마음속에서 천천히 타오르는 불꽃 같은 기운입니다.
무언가를 '보게 되는' 순간,
혹은 보지 않던 것을 비로소 인식하게 되는 깨달음의 시작이죠.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보았지만 ‘보지 못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Kenaz는
그 어둠 속에서 빛이 되는 것입니다.
“깊은 안쪽에서 작게 타오르는 불.
그 불이 자신을 태우며, 주변을 비추는 순간.”
그것이 케나즈가 전하는 통찰의 방식입니다.
케나즈는 단순한 ‘불’이 아닙니다.
이 룬은 빛을 만들어내는 불의 근원,
어둠 속에 들어가는 용기 있는 눈이기도 합니다.
ᚲ – 한 방향으로 열려 있는 이 기호는
빛이 한쪽을 향해 뻗어나가는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작은 불씨 같지만,
스스로를 밝히고, 결국 주변까지 데우는 힘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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