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룬]을 깨우다.

23. Dagaz - 전환, 각성, 날이 밝는 순간

드림21 2025. 5. 7. 17:49

룬 기호 다가즈/by Dream21
by Dream21

❖ 룬 문자 Dagaz란?

Dagaz(ᛞ)는 룬 문자 체계에서 스물세 번째 기호입니다.
발음은 ‘다가즈’, ‘다고즈’에 가깝고,
고대 북유럽어 *“dagaz”*는 ‘day(낮)’, 즉 **‘날이 밝는 시간’**을 뜻합니다.

이 룬은 단순한 아침이 아니라
밤과 낮이 교차하는 전환의 틈,
빛과 어둠이 부딪히며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는 각성의 순간을 상징합니다.

 

❖ 상징 의미

  • 전환점, 경계의 뒤집힘
  • 급작스러운 인식 변화
  • 갑작스레 밝아지는 상황
  • 마침내 도달한 자각
  • 내면의 문이 열리는 시간

 

“어둠은 결코 계속되지 않아.

지금이 가장 어두운가?
그럼, 곧 날이 밝을 거야.”

 

이 룬은 변화가 “천천히 오는 것”이 아니라
‘탁!’ 하고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전환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 전환은 언제나 나의 인식부터 바꾼다는 것을 알려주죠.

 

❖ 오늘 떠오른 장면:

 

눈을 감고 있다가
갑자기 창문 사이로 아침 햇살이 얼굴을 때린다.

잠결에 몸이 움찔하지만,
그 햇빛 덕분에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

 

Dagaz는 그런 룬입니다.
지각의 문이 열리는 룬,
멈춰 있던 감각이 다시 깨어나는 신호.

 

❖ Dagaz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ᛞ – 두 개의 삼각형이 등을 맞댄 마름모 형태.
내부는 안정적이지만, 외부로는 날카롭게 열린 기호입니다.
이는 과거와 미래가 맞붙는 ‘지금 이 순간’,
변화의 결정점을 시각화한 구조입니다.

Dagaz는 모든 전환이 시작되는 틈을 뜻합니다.

 

“변화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절대 우연히 오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