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그 이름의 역사

1886.

1963.

1994.

 

이름은 달라졌고, 의미는 확장되었고, 결국 같은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오늘, 도형과 색으로 그 흐름을 따라가 봅니다.

 

1886년 5월 1일 – 노동절의 기원

고유 숫자: 2
도형: 삼각형 – 균형, 구조, 연대
 색상: 파랑 – 신뢰, 대화, 협력

 

1886년 미국 시카고.
하루 8시간 노동을 외친 목소리는 억압 속에서도 균형을 외쳤습니다.
삼각형처럼 팽팽한 세 꼭짓점—노동, 자본, 삶—이 서로를 지탱하며
무너지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세운 날입니다.

파랑은 그들의 연대를 상징합니다.
분노보다 설득, 폭력보다 연대.
그들이 믿은 것은 대화였고, 함께였고, 가능성이었습니다.

 

 

1963년 3월 10일 – ‘근로자의 날’ 제정

고유 숫자: 5
도형: S자 곡선 – 변화, 유연성, 이행

색상: 하늘색 – 확산, 자유, 새로운 시작

 

대한민국은 노동절을 없애고
‘근로자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이름을 바꾸고, 방향을 틀며,
전통적 투쟁의 이미지를 벗으려 한 시도였죠.

고유 숫자 5는 ‘전환’의 숫자입니다.
S자 곡선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습니다.
때로는 꺾이고, 돌아서고, 길을 재설정합니다.

하늘색은 그 모든 흐름을 수용하는 색입니다.
틀을 바꿔도, 본질은 살아 있게 하는 유연함.
그것이 1963년의 상징입니다.

 

 

1994년 5월 1일 – 다시 돌아온 날

고유 숫자: 2

도형: 삼각형

색상: 파랑

 

1994년, 우리는 다시 5월 1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와는 다른 세상이지만,
그때 외쳤던 ‘8시간의 균형’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삼각형은 돌아왔고, 파랑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달라진 것은 시대,
지켜야 할 것은 함께 일하는 삶의 질입니다.

***

‘함께’ 일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날

이름은 노동절이든, 근로자의 날이든

그 본질은 하나의 도형, 하나의 색으로 이어집니다.

삼각형, 파랑. 연대와 균형. 그날의 이야기입니다.

***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라,
재미 삼아 도형카드를 대입해 봤어요.

노동절의 기원부터, ‘근로자의 날’이란 이름이 생기고,
다시 5월 1일로 돌아오기까지—

각각의 시점을 Dream21 방식으로 풀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