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udhiz(ᚾ)는 룬 문자 체계에서 열 번째 기호입니다.
발음은 ‘나디즈’ 또는 ‘나우디즈’에 가깝고,
고대 언어 *“naud”*는 ‘필요’, ‘결핍’, ‘강제’를 의미합니다.
원하는 것과 현실 사이의 갈증,
그리고 그 간극에서 생기는 의지력을 상징하는 룬입니다.
Naudhiz는 외부의 재난보다는 내 안의 마찰과 조정을 말합니다.
참아야 할 때, 기다려야 할 때, 피할 수 없는 책임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단련하게 됩니다.
얇은 실이 손목을 조이고 있습니다.
세게 묶은 것도 아닌데,
움직일수록 더 감기기때문에,
결국 가만히 멈추는 법을 배웁니다.
Naudhiz는 움직일 수 없을 때 배워야 하는 지혜를 보여줍니다.
억제, 인내, 그리고 자기 제어.
그 속에서 진짜 바람이 분명해지고,
마침내 결핍은 동력이 됩니다.
ᚾ – 수직 기둥과 사선이 교차된 이 룬은
긴장된 내면과 현실 사이의 충돌을 그립니다.
어긋난 듯 보이지만, 그 구조는 버팀목이자 틈새의 가능성입니다.
8. Wunjo - 기쁨과 내면의 조화 (2) | 2025.05.07 |
---|---|
9. Hagalaz - 우박의 충격, 깨어남의 시작 (0) | 2025.05.07 |
11. Isa - 정지, 고요, 얼음 (0) | 2025.05.07 |
12. Jera - 수확, 시간의 흐름, 자연의 순환 (0) | 2025.05.07 |
13. Eihwaz - 전환, 통과의례, 내면의 관문 (0) | 202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