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입니다.

망종은 '씨를 뿌리는 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던 시절에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합니다.
씨앗을 심는 사람은 당장 열매를 볼 수 없습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은 흙과 씨앗뿐입니다.
하지만 가을의 수확은 결국 이 시기에 심어둔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삶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는 시간도,
기술을 익히는 시간도,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쌓는 시간도,
결국은 씨앗을 심는 과정일지 모릅니다.
당장은 변화가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 돌아보면 그 시기가 내 삶의 뿌리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망종을 맞아 잠시 생각해 봅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심고 있을까.
그리고 몇 달 뒤, 몇 년 뒤에는 어떤 열매를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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